1800년대 말 영국에서 옥스퍼드 영어사전이 탄생하기까지의 실화를 다룬 영화가 등장했다.
멜 깁슨이 열연한 제임스 머레이(James Murray)경은 스코틀랜드 출신의 사전 편집자이며 언어학자로 죽을 때까지 사전 완성에 일생을 바쳤지만 원래 그는 학위도 없이 독학으로 공부한 사람이었다.
한편 사전 편찬에 공헌했던 또 다른 사람은 미국 육군 군의관 출신의 윌리엄 체스터 마이너(Dr. William Chester Minor, 숀 펜 분)인데, 그는 살인자이자 죄수였지만 편찬자들이 사전 작업에 막힐 때마다 이를 해결해준다.
두 사람이 사전을 만들면서 우정이 쌓이고 주변과 갈등도 생기는 전개 과정이 배우들의 좋은 연기로 이어져 몰입도 역시 높다는 반응들이 많이 나왔다.
멜 깁슨은 지난 1998년에 영화 판권을 구입했다가 20년이 지나서야 실제 영화화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깁슨이 예전에 자신이 만들었던 '아포칼립토(2006)'의 각본을 쓴 이란 출신 작가 파하드 사피니아에게 감독을 맡겨 그의 장편영화 감독 데뷰작이기도 하다.
장르: 미스터리/스릴러/드라마
감독: 파하드 사피니아(Farhad Safinia)
출연: 멜 깁슨(Mel Gibson), 숀 펜(Sean Penn), 나탈리 도머(Natalie Dormer), 제니퍼 엘(Jennifer Ehle), 이안 그루퍼드(Ioan Gruffudd)
개봉일: 2월 20일(목)
상영시간: 124분
등급: 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