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클론 우에시가 이번 주말 뉴질랜드의 남섬 일부 지역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 폭풍이 뉴질랜드에 도착할 때 즈음이면 세력이 약해져 열대성 저기압보다는 낮은 단게로 분류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기상 학자들은 여전히 일부 지역에 큰 비를 가져올 수 있다고 경고했다.
기상 시스템의 예측은 며칠 전과 크게 다르지 않으며, 토요일에 남섬에 접근하고 일요일부터 월요일이나 화요일까지 남섬 서부와 남부 지역을 강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일요일까지 사이클론 우에시의 이동 경로가 변경될 수 있지만, 남섬의 남서쪽을 통과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폭풍의 중심은 육지로 지나지 않겠지만, 많은 비와 바람, 천둥번개가 치는 악천후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MetService에서는 예측하고 있다.
기상 학자들은 일요일 오후나 월요일 아침에 남섬 서쪽 지역인 웨스트랜드, 피요르드랜드, 사우스랜드 지역이 사이클론 우에시 영향을 받을 수 있음을 예보했다.
사이클론 우에시는 가뭄으로 물부족 현상과 화재 위험을 안고 있는 북섬에는 많은 비를 내리는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니와 웨더에서는 오클랜드가 토요일까지 비가 내리지 않는 건조 상태를 유지한다면, 최장 40일 동안 비가 내리지 않는 기록에 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013년 39일동안 비가 내리지 않은 것이 오클랜드에서 가장 긴 가뭄의 기록이다.
(참고 이미지 출처 : MetService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