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여성 살인범, 범죄자 가혹한 처벌 요구한 사람

오클랜드 여성 살인범, 범죄자 가혹한 처벌 요구한 사람

0 개 2,944 노영례

오클랜드에서 보호 명령이 내려진 상태에서 전 부인이었던 여성을 칼로 찔러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남성이, 과거에 범죄자의 더 가혹한 처벌을 요구하며 국회 청원을 했던 사람으로 알려졌다. 

 

64세의 만차오 리(Manchao Li​)는 수요일 아침, 오클랜드 고등 법원에서 이름 공개 금지가 해제되었다.

 

그는 지난해 7월 29일, 서부 오클랜드 매시의 웨스트게이트 드라이브(Westgate Drive)에서 제니퍼라고도 불리는 그의 전 부인 지민 양(Zhimin Yang)을 살해한 혐의로 기소되었다.

 

사건 당시 그녀는 차 안에서 도망쳤지만, 여러 차례 칼에 찔리고 치명적인 상처를 입었다.

 

사건 당시 이웃 사람들은 그녀를 구하기 위해 애썼고, 한 이웃은​ 그 과정에서 엄청난 양의 피에 범벅이 되었었다고 TVNZ과의 인터뷰에서 말했다.

 

살인 피해자 지민 양(Zhimin Yang)은 현장에서 사망한 것으로 밝혀졌으며, 사망 후 몇 시간 동안 시신은 의료 장비 등으로 덮여 있었다.

 

살인범 만차오 리는 그녀가 사망한지 얼마 안되어 도망치다가 시민에게 붙들렸다.

 

그동안 법원의 이름 공개 금지에 묶여 있던 만차오 리의 이름이 알려지자, 그가 2000년대 중반에 행동당(Act Party)와 긴밀한 관계였다는 것이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당시 행동당(Act Party) 국회의원 케네스 왕(Kenneth Wang)은 만차오 리와 협조하여 범죄자들에게 더 가혹한 처벌을 내리는 법률이 필요하다는 청원을 국회에 접수했다.

 

만차오 리는 세 번이나 도둑 맞아 많은 돈을 잃은 범죄의 피해자라고 자신을 설명하며, 당시 헬렌 클라크 총리에게 뉴질랜드가 왜 "범죄자들에게 관대한지"에 대해 물었다. 그는 거의 1년 동안 법정 청문회와 회의 등에 참석했으나, 거의 배상이나 특별한 결정을 얻지 못하고 좌절했다. 그는 사법 절차에 "실망"했으며 뉴질랜드의 범죄자, 특히 젊은 범죄자에게 더 가혹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만차오 리는 당시 "약한" 법률은 범죄자들을 보호하고, 심지어 지역 사회에 해를 끼쳤다며, 정부가 법을 바꾸고 "범죄자들을 구속시키라"고 간청했다.

 

당시 행동당(Act Party) 대표였던 로드니 하이드는 TVNZ의 인터뷰 요청에서 언급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나 지난 2005년 로드니 하이드 당시 행동당 대표는 만차오 리가 어떻게 "뉴질랜드 형사 사법 시스템에 대한 환멸"을 느꼈는지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로드니 하이드와 당시 케네스 왕 국회의원은 2005년 의회에서 범죄자들에게 더 가혹한 처벌을 요구하는 청원을 수락했다.

 

현재 행동당(Act Party) 대표 데이비드 시모어는 이같은 심각한 형사 소송에 대해 들으면 슬프지만, 피고인 만차오 리와 개인적으로 관련이 없었고, 재판이 법원에서 진행 중이기 때문에 더 이상 언급할 수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만차오 리는 다음달 다시 법정에 출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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