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R방송=뉴질랜드) 금년도 총선을 앞두고 진행된 여론 조사에서, 양대 두 정당들 독자적으로는 정권을 쥐기 어려우며, 연정 파트너 선정에 성공한 정당이 정권을 잡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최근의 뉴스허브-리드 여론 조사에서, 국민당과 노동당 간의 격차가 여론 조사 역사상 가장 근소한 차이를 보이고 있으며, 따라서 연정 파트너 선정이 절대적일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당은 0.6% 하락하여 43.3%의 지지로 여전히 지지도를 가장 많이 받고 있지만, 노동당은 0.9% 상승하여 42.5%의 지지를 얻으며 1% 이내의 격차를 보이고 있다.
녹색당은 0.7% 하락하여 5.7%의 지지를 얻고 있어 약간 불안한 상황으로 갈수도 있지만, 국민당의 파트너인 행동당 역시 1.8%의 지지만을 얻고 있다.
제일당도 역시 하락세를 보이며 3.6%를 얻고 있으며, 마오리 당과 기회당, 보수당들은 대세에 전혀 영향을 미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여론 조사 결과로 국회의석을 계산한다면, 국민당은 56석을 차지하고 노동당은 55석으로 한 석 차이인데, 행동당의 데이비드 시모어 당수가 엡섬 지역구에서 당선된다고 가정할 때 국민당과 연정은 57석이 되지만, 녹색당이 일곱 석으로 노동당이 다시 정권을 쥐는 시나리오가 되게 된다.
많은 정치 관련 전문가들은 금년도 총선의 경우 압도적인 정당이 없어, 연정 파트너 선정이 절대적이지만, 제일당을 무시하면 안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전례적으로 여론 조사에서는 별로 인기가 없던 제일당의 경우 총선이 임박해지면서 그 지지도가 높아지면서, 결정적인 역할을 한 사례들이 이를 말해주고 있지만, 한편 국민당이 녹색당과 손을 잡을 수 있을 가능성도 있어, 금년도 총선 전후 정계 흐름이 매우 복잡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제공 : KCR 방송 ▶ www.planetaudio.org.nz/korean-catholic-rad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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