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의 한 의사가 버스를 타다가 재채기를 한 후, '중국으로 돌아가라'는 증오의 소리를 듣고 충격을 받았다. 그녀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발발 이후, 중국 사회에 대한 증오가 높아지는 것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했다.
Linda Lum 박사는 버스를 기다리는 동안, 근처 도로 공사장의 먼지를 마셨고 버스를 타면서 재채기를 했다. 그러자 그녀 앞의 노인이 뒤돌아서서 "중국으로 돌아가라"고 말했다.
린다 박사는 충격을 받았는데, 당시 다른 승객이나 버스 운전자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그녀는 30년간 일해온 의사로서 재채기 에티켓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린다 박사는 소셜 미디어가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증오를 불러 일으키고 있다고 우려했다.
린다 박사는 바이러스로 인해 증오를 하거나 인종 차별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말했다. 오클랜드 중국 의료 협회(Auckland Chinese Medical Association)의 멤버인 그녀는 의사로서 중국인을 상대할 실천 정책에 대해 협력하고 있고, 중국 언론을 통해 중국 대중을 교육하려고 노력하고 있으며, 뉴질랜드 사람들을 안전하게 지키는 방법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뉴질랜드는 중국에서 오거나 중국을 경유한 모든 외국인의 입국을 금지했다. 이는 세계보건기구(WHO)에서 비상사태 선언은 했으나, 여행 금지 조치가 불필요하다고 한 것보다 더 강한 실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