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포드 사운드를 강타한 폭우로 이 지역에서는 홍수와 산사태 등이 발생했으며, 내일 아침까지 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비상사태가 선포되었다.
민방위는 약 382명의 사람들이 밀포드 사운드에서 밤새 내린 폭우로 홍수가 발생하는 등의 자연 재해로 고립되어 있다고 말했다.
밀포드 타운에 거주하는 모든 사람들은 밀포드 로드를 따라 홍수가 발생해 적어도 내일까지는 대피하여야 할 상황이다.
대피한 382명의 사람들은 밀포드 사운드의 안전한 지역에서 머물고 있으며, 주로 방문센터나 상점 등의 직원과 방문객들이다. 그들이 있는 곳에는 음식이 풍부하고 안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밤새 내린 비로 월요일 아침 Cleddau River의 수위가 오른 상태에서 바닷물 만조때가 겹쳐 홍수가 발생했으며, 직원들은 예상 강우량과 조수를 모니터링하며 상황을 살피고 있다.
폭스 빙하 근처의 6번 국도는 발생한 산사태 등으로 일요일에 폐쇄되었다가 월요일 아침 일찍 다시 통행이 재개되었다.
그러나, 밀포드 로드는 산사태와 홍수 피해로 인해 며칠 동안 폐쇄될 것으로 예상된다.
MetService는 월요일 밤 서해안에 상당한 호우가 다시 예상됨에 따라 폭우 경고가 발효되었다고 말했다.
인버카길 응급 센터는 만약의 상황을 예상해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비상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NZTA에서 제공한 상공에서 찍은 밀포드 로드는 곳에 따라 산사태로 흙더미가 도로 가운데를 점령하고 있고, 거센 물살에 도로가 손상되어 있음이 확인된다.
▲NZTA에서 상공에서 촬영한 밀포드 로드 피해 상황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