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밀턴에 있는 한 술집 페이스북에서 코로나바이러스(Coronavirus)를 빗대어 코로나 맥주를 선전하는 사진과 글을 올렸다가 뉴질랜드 해럴드에 보도된 이후 삭제되었다.
House on Hood 페이스북 페이지에는 지난 금요일, "전염병이 지속되는"동안 프로모션으로 $6.5에 맥주와 1미터짜리 피자를 무료로 제공한다고 게시물을 올렸다. 이 게시물에는 코로나 맥주를 들고 있는 방호복을 입은 두 남성의 사진이 같이 올려졌다.
이 게시물에는 네티즌들이 댓글을 통해 따끔한 글들을 올렸다.
댓글에서 한 사람은 하우스 온 후드는 부끄러운 줄을 알라는 지적과 함께 한 편에서는 고통스러운 사람들이 있고, 뉴질랜드는 안전하게 축복받았지만, 이같은 게시물이 전혀 재미있지 않다고 적었다.
너무 창피하고 역겹다는 댓글도 있었다.
많은 동의를 얻은 댓글 중에는 어떻게 지구상에서 코로나바이러스 전염병이 괜찮다고 생각하냐며, 호주 산불 시즌 동안 모든 호주 맥주에 대해 $6.5 프로모션으로 운영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왜 이것은 괜찮냐고 지적했다.
현재 하우스 온 후드 페이스북 페이지에서는 해당 게시물이 삭제된 상태이지만, 다른 게시물 아래 댓글로 이전 글이 어디로 갔느냐는 질문과 함께 캡처된 이미지를 올린 글을 발견할 수도 있다. 새로운 게시물의 댓글에는 대부분 가벼운 글들이었지만, 간혹 이전 게시물에 대해 지적하는 글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