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버 이츠가 고객을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 질문에는 "지난 달에 얼마나 자주 행복하다고 느꼈나?", "지난 달에 얼마나 자주 기분이 좋지 않았나?" 하는 내용들이 포함되어 있다.
정신 건강 재단의 로빈슨 씨는 이러한 것은 감정 상태, 정신 상태 및 복지에 관한 질문으로, 정말로 정신 건강에 대한 문제점을 파악할 때 묻는 내용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런 질문을 던지는 사람에 대한 신뢰를 가지고 대화를 나누는 것이어야 하는데, 우버 이츠가 그 대화를 원하는 이유를 모르겠다고 의문을 던졌다.
로빈슨 씨는 우버 이츠의 이러한 고객 상대 질문은 다른 종류의 음식을 팔기 위해 조작 마케팅을 사용하려고 시도하는 것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우버 이츠에서는 설문조사가 음식 배달 플랫폼에 대한 경험을 평가하는 방식과 일반적인 감정 사이의 관게에 대한 통찰력을 제공하기 위해 개발되었다고 성명서를 통해 밝혔다.
그러나, 로빈슨 씨는 우버 이츠가 고객들로 받은 매우 개인적인 정보를 가지고 무엇을 하고 어떻게 사용하고 있는지 모르겠다며, 이 정보가 다른 곳에 판매되고 있지 않은지 의혹을 제기했다. 그는 또한 윤리 및 개인 정보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