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R방송=뉴질랜드) 오늘 아침부터 오클랜드 공항 입국장에서는 간호사들이 중국으로부터 입국하는 승객들 중 몸이 좋지 않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검사가 진행되고 있다.
현재 중국에서는 적어도 56명이 사망하였으며, 전 세계적으로도 2천 명 이상이 감염 환자로 알려진 가운데, 호주에서도 4명의 감염 환자들이 발생하면서, 이에 대한 예방 조치가 뉴질랜드에서도 시작되었다.
보건 당국은 매일 오클랜드와 크라이스처치에 천 8백명 정도씩 중국으로부터 입국하는 승객들을 검사한다는 불가능하므로 바이러스의 입국은 인정할 수 밖에 없을 것이지만, 예방에 최선을 다할 것으로 전했다.
오클랜드 입국장에는 모든 입국자에게 영어와 중국어로 된 안내문이 전달되며, 몸이 좋지 않은 승객들은 간호사들의 일차 진단을 받게 되며,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으로 의심될 경우 곧 바로 미들모어 병원으로 이송 조치할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우한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는 이미 미국에서도 감염된 확진자가 나왔고, 미국은 전세기를 동원해 우한 내의 미국민들을 미국으로 이송할 계획이다. 호주와 태국 등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가 나와 비상이 걸렸다.
한편, 한국에서는 '우한폐렴'으로 알려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해 질병관리본부에서는 1월 28일부터 중국 전역을 검역대상 오염 지역으로 지정해 대응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한국에서는 중국 국적의 여성과 50대의 중국 우한의 직장에 근무하다 귀국한 한국민에 이어 지난 20일 중국 우한에서 한국으로 입국한 54세의 한국인 남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확진되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을 예방에는 손씻기를 자주하고, 기침할 때는 손이 아닌 옷소매로 가리고,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이 도움된다.
제공 : KCR 방송 ▶ www.planetaudio.org.nz/korean-catholic-rad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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