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전 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었던 카이코우라(Kaikōura)의 부두 건설에 1000만달러 이상의 정부 지원이 이뤄진다.
1월 17일(금) 보도에 따르면 지역육성기금(Provincial Growth Fund, PGF)의 지원금 1088만달러가 투입돼 카이코우라의 와카투 키(Wakatu Quay) 시설과 사우스 베이 하버(South Bay Harbour)를 손볼 예정이다.
카이코우라 지역은 지난 2016년 11월에 발생한 규모 7.8의 강진으로 큰 피해를 입었으며 와카투 부두 주변은 현재까지 황폐해진 상태로 방치돼 왔다.
지원금 중 988만달러가 와카투 부두의 정비와 건축에 쓰이는데 이곳에는 관광객들이 이용할 상업시설과 함께 식당과 문화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나머지 100만달러는 사우스 베이 항구의 가능성을 조사하는 데 쓰일 것으로 알려졌는데, 현재 사우스 베이는 해양 생태관광과 상업 어업, 레저업체 등이 이용 중이다.
이번 공사와 관련해 PGF의 관계자는 카이코우라는 관광이 주력 산업이라면서 해당 지역에 더 많은 관광 및 사업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공사 기간 중 최대 50여 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되며 카이코우라 일대에서도 100명까지의 간접 고용이 이뤄질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2건 모두 카이코우라 시청의 주관 하에 진행된다. (사진은 카이코우라 전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