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스랜드의 망가화이 거주민인 엘렌 클락은 지난 일요일 아침 6시 45분경 카리카리 반도의 토케라우 비치에서 큰 상어를 발견했다.
TVNZ에 따르면, 엘렌은 무릎 깊이의 해안가 바다 속에서 큰 상어가 오가는 모습을 보고 영상을 찍었다.
영상에는 모래사장과 그리 멀지 않은 물 속을 오가는 상어가 담겨있고, 모래사장에서는 물고기의 머리를 움켜쥐는 갈매기도 찍혀 있다.
엘렌 클락은 상어 근처의 물에서 12마리 정도의 물고기 사시체를 발견했고, 그 사체들이 상어를 해안 가까이 오도록 한 것이라고 믿어진다고 말했다.
그녀는 사람들이 생선을 필렛한 다음 물고기 사체를 바다에 그냥 버린다며, 그것이 게으르고 역겨운 습관이라고 지적했다.
엘렌 클락은 지난 1월 3일 토케라우 해변에 버린 것으로 보이는 배스(농어) 사체의 머리 사진을 보여주며 한때 해안에 약 80마리도미 사체를 발견한 적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크리스마스 기간 중 사람들이 많이 찾는 오클랜드 오레와 비치에서는 상어가 발견되어 일시적으로 폐쇄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