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R방송=뉴질랜드) 트레이드 미를 통하여 서랍장을 구입한 사람이 그 서랍장 안에서 5천 달러의 현금을 발견하였지만, 자녀들의 교육적인 차원에서 이를 돌려준 내용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좋은 사례로 칭찬을 받고 있다.
학교 교사인 데리코트 씨는 방학 기간을 이용하여 자녀들을 위한 방을 수리하면서, 트레이드 미를 통하여 헌틀리 근처 로토와로에서 60달러에 서랍장을 구입하였다.
집에 돌아와서 보니 서랍장 안에 깔개가 깔려 있어, 팔기 전 깨끗하게 치우지 않은 것으로만 생각했었는데, 종이깔개 밑에 현금이 들어있는 봉투를 발견하였다.
그 금액이 5천 달러에 이르면서 잠시 마음이 흔들렸지만, 자녀들의 교육 차원에서 주인에게 돌려주기로 하고, 다음 날 아침 전화로 현금 내용을 알려주었다.
현금을 되찾은 서랍장 판매자는 전혀 뜻밖의 내용에 감사의 뜻을 표하며 사례금과 함께 선물을 갖고 데리코트 씨를 찾았다.
뉴스 허브와의 인터뷰에서 데리코트씨는 서랍장을 팔았던 사람에게 돈이 있다고 전화를 했을 때, 그 사람은 자신의 부인이 암으로 투병을 하다가 결국 사망했다는 이야기를 들려줬다고 말했다.
서랍장을 판 사람은 만일의 경우에 대비하여 소유하고 있던 차를 팔아 감춰둔 5천 달러이지만, 서랍장을 팔 때 그 곳에 있는 돈을 생각하지 못하고 그냥 팔았다고 전했다.
제공 : KCR 방송 ▶ www.planetaudio.org.nz/korean-catholic-rad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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