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도 신년 하례식이 지난(11일, 토) 오전 11시부터 오클랜드 한인회 사무국 (Suite 1, 5 Argus Place, Hillcrest, Auckland)에서 한인회 주최로 열렸다.
신년 하례식은 오클랜드 홍배관 총영사와 변경숙 오클랜드 한인회장 등 각계각층의 인사들과, 교민 100여명 모인 가운데 약 2시간에 걸친 하례식이 진행되었다. 이번 행사의 목적은 "새해 들어 서로 인사 나누는 자리" 라고 한인회에서 밝혔다. 의자 배열도 보통 행사에서는 단상을 바라보고 앉았지만 이번 신년 하례식에서는 서로 얼굴을 마주보고 인사를 나누면서 행사를 진행했다.
변경숙 오클랜드 한인 회장은 “2020년 새해를 맞이하여 우리 한인 가정 내에 평안과 번영이 함께 하길 바란다. 멀리 고국을 떠나 이역만리에서 새로운 삶을 엮어 나가고 있는 우리 뉴질랜드 한인들로서는 새로운 한 해가 더욱 뜻 깊게 여겨 질 수 있도록 노력하자”며 “오클랜드 동포들과 오클랜드 한인회 임직원은 합심 협력하여 새로운 한인 사회의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는데 노력할 것이다”라고 밝히면서 한인 사회가 상부상조의 정신을 발휘하여 서로가 행복해지는 밝은 미래를 펼쳐 나가도록 우리 모두 지혜와 역량을 결집해 나가자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또한 “오늘 행사에 참여해준 모든 교민들과 특별히 언제나 한인회에 애정과 관심을 가지는 선대 회장님들과 모든 단체장 그리고 이번 행사를 위해 노력하고 준비해준 한인회 임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오클랜드 홍배관 총영사는 신년사를 통해서 “경자년(庚子年) 새해 더욱 건강하고 가정과 사업장에 무궁한 발전과 행운이 함께 하길 기원하며 뉴질랜드 동포들이 하나 되는 모습으로 더욱 건전하고 보람된 이민 생활이 되기를 바란다” 고 밝혔다.
김수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