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수에서 카약을 타던 한 사람이 실종돼 수색대가 찾아나섰다.
실종 사고가 난 곳은 크라이스트처치 남쪽의 엘스미어(Ellesmere) 호수로 이곳은 바닷가에 모래 둑이 만들어지면서 형성된 이른바 '석호(lagoon)'이다.
수색은 1월 11일(토) 정오 직후에 당시 카약킹 트립을 떠났던 한 남성이 예정된 시간에 돌아오지 않아 경찰에 신고가 접수되면서 시작됐다.
이에 따라 지상 수색구조대가 오후 2시경에 현장으로 출동한 가운데 제트스키와 고무보트들이 동원돼 수상에서도 수색이 함께 진행되고 있다.
또한 헬리콥터도 출동했으며 현재 수색대는 호수 위와 인근의 연결된 수로들을 중심으로 수색을 진행 중이라고 경찰은 밝혔다.
일부가 바다와 연결된 엘스미어 호수는 길이가 30km에 면적도 200km2에 가까운 상당히 넓은 호수이지만 수심은 가장 깊은 곳도 2.1m 정도에 불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