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연말연시 휴가기간 중 남북섬을 오갔던 페리의 승객들 중 홍역 환자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캔터베리 보건 당국은, 당시 해당 페리에 승선했거나 환자가 머물던 장소에 함께 있었던 것으로 여겨지는 사람들에게 홍역 감염 증상이 나타나는지를 지켜보도록 당부했다.
보건 당국이 밝힌 환자의 이동 경로와 더불어 예방 접종을 안 받아 전염 가능성이 있는 이들이 바이러스 잠복기를 감안해 격리한 상태에서 몸의 증상을 관찰해야 하는 기간은 각각 다음과 같다.
- 12월 28일(토): 웰링턴에서 픽턴까지 인터아일랜더 페리(오전 7:45~오후 12:30), 관찰기간: 1월 11일까지
- 12월 30일(월)~1월 3일(금): Whare Flat Folk Music Festival(더니든 인근), 관찰기간: 1월 17일까지
- 12월 30일(월): 더니든 병원(오전 9시~오후 1시까지), 관찰기간: 1월 13일까지
- 1월 6일(월): 픽턴에서 웰링턴까지 인터아일랜더 페리(오후 2시15분~오후 5시45분까지), 관찰기간 1월 20일까지
한편 작년 1월 9일부터 12월 18일까지 뉴질랜드 전국에서는 모두 2172명이 홍역에 걸린 것으로 확인됐으며 이 중 1726명은 오클랜드에서 발생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