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들어 첫 아기가 크라이스트처치에서 태어났다.
2020년대 첫 아기이기도 한 신생아는 1월 1일 0시를 넘긴 새벽 12시 42분에 크라이스트처치 병원에서 탄생했다.
존 웽(John Weng)으로 이름이 전해진 아기는 동 웽(Dong Weng)과 안젤라(Angela) 웽 부부의 자녀(사진)이다.
아빠인 웽은 전날 오후에, 오늘 밤에 아이가 나올 것 같다는 아내의 말에 먼저 저녁부터 먹고 병원으로 가자고 했었다면서 아기가 기다리지 못한 것 같다고 말했다.
아이는 예정일에서 한 주가량 빨리 자연분만으로 세상에 나왔는데, 부부는 모든 것이 감사하다면서 새해 첫 아이를 낳은 소감을 전했다.
한편 웰링턴에서는 이보다 조금 늦은 새벽 1시 30분에 아마안 과라브(Armaan Guarav)라는 이름을 가진 아기가 제왕절개 수술로 태어났다.
아이 아빠인 아티트(Atit) 과라브는, 한 해가 끝나기 이틀 전에 아기가 태어날 것으로 예상했었다면서, 새해 첫날에 웰링턴 지역의 첫 아기이자 그들의 첫 번째 아기를 얻은 날을 잊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