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둑을 맞았던 크리스마스 선물을 돌려받은 한 어린 소녀가 경찰관들에게 감사 편지를 보냈다.
오클랜드의 오타라(Ōtara)와 마누레와(Manurewa) 등지의 주택들에 사는 세 가족들이 크리스마스 선물들을 도난당한 것은 지난 12월 20일(금).
피해를 입은 가족들은 크게 실망할 수밖에 없었는데, 그런데 신속하게 수사에 나섰던 경찰 범죄 수사팀은 곧바로 범인을 잡고 도난품들도 대부분 회수할 수 있었다.
이에 따라 도난당했던 선물들도 다행히 성탄절 이브 날짜에 맞춰 피해 가족들에게 무사히 돌려줄 수 있게 됐다.
선물을 돌려 받은 한 가정의 어린이는 경찰관들에게 즉각 서툰 글씨로 쓴 감사의 편지(사진)를 보냈다.
'니나(Nina)'라는 이름의 5살짜리 어린 소녀는 편지를 통해 "도둑도 잡고 선물도 돌려주고 또 우리 크리스마스 트리를 다시 행복하게 만들어줘 고맙다"고 적었다.
경찰은 아이로부터 받은 편지를 공개하면서, '킬러 비즈(Killer Beez)'갱 소속으로 알려진 도둑은 나중에 노스쇼어 지방법원에 출두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