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노스쇼어의 오레와 비치(Orewa Beach)에서 25일 큰 상어가 여러 차례 목격된 후 비치가 폐쇄되었다.
현지인들은 어제 해변에서 구조 대원들에게 상어가 보였다고 신고했으며, 오늘 2미터 길이의 상어가 여전히 숨어서 해안가 바닷속을 오가는 것이 수차례 목격되었다.
Surf Life Saving 북부 지역 담당자 댄 쇼트씨는 오늘 아침 서프보드에서 약 500미터 떨어진 지점에서 목격된 후 오레와 비치에서 물에 들어가지 말 것을 경고했다.
목격된 상어는 물 속에서 지느러미만 보이고 있는 상태로 매우 침착해보인다고 댄 쇼트씨는 말했다. 그는 사람들이 바다에서 수영을 하다가 상어를 보면 침착하게 물에서 빠져 나와 구조 대원에게 알릴 것을 당부했다. 또한, 수영을 할 때는 구조 대원이 있는 구역에서 하고 멀리 떨어진 곳에서 혼자서 수영이나 서핑을 하지 말라고 강조했다.
오레와 비치 인근의 햇필드 비치나 레드 비치에도 수영을 하지 말 것을 권장은 했으나, 비치가 폐쇄되지는 않았다.
휴가철을 맞아 방문하고자 하는 비치가 폐쇄되었는지 여부를 확인하는 가장 쉬운 방법은 세이프 스윔(safeswim.org.nz) 웹 사이트를 방문하면 된다.
▲참고 이미지 : 기사와 직접 연관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