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섬 화산 희생자들을 애도하는 묵념이 참사 일주일 만인 12월 16일 낮에 진행된다.
묵념은 당시 폭발이 일어났던 오후 2시 11분에 시작돼 1분간에 걸쳐 이뤄질 예정이다.
12월 14일(토) 낮에 재신다 아던 총리는, 뉴질랜드와 호주인들은 국내에 있던 국외에 있던 모두 묵념에 동참해 목숨을 잃은 분들과 사랑하는 이들을 잃은 유족들과 친구들에게 슬픔과 위로를 전하면서 그들과 함께 하자고 요청했다.
현재 뉴질랜드 공공기관들에는 조기가 게양되어 있는데, 아던 총리도 당일 각료들과 정부 대표들과의 주간 정례회의 자리를 통해 묵념에 동참할 예정이다.
한편 13일 오전에 섬에서 6구의 실종자 시신이 수습됐으며 검시를 위해 오클랜드로 옮겨진 상태인데, 아직까지 나머지 2명의 실종자 시신은 찾지 못했다.
이들 중 한 명은 바다에 있는 것으로 믿어지는데 14일에도 경찰과 군 잠수 요원들이 수색에 나선 상태이지만 섬에 재진입은 하지 못하고 있다.
현재까지 이번 사태로 14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된 상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