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카토 코리안 문화센터에서는 지난 11월 6일부터 강의가 시작되었고, 12월 13일 오후 4시 오픈식을 가졌다.
▲사진 제공 : 송영이
와이카토 코리안 문화센터 오프닝은 식전 공개행사로 K-Pop 무대가 준비되었고, 개회사, 기도(윤준원 주사랑교회 목사), 국가 제창, 환영사, 축사(홍배관 오클랜드 총영사, 우영무 민주평통 뉴질랜드협의회장, 리차드 로렌스 한뉴우정협회 공동 회장), 축가, 강사 소개, 광고, 축복 기도(함태주 해밀턴 한인교회 목사) 순으로 진행되었다.
▲사진 제공 : 송영이
오클랜드에서 1시간 40분 정도의 거리에 위치한 와이카토에는 그동안 한인회에서 중심이 되어 여러가지 행사를 열어왔지만, 한인문화센터가 준비된 것은 처음이다.
와이카토 코리안 문화센터는 고정미 한인회장의 자택의 한 공간을 개방하여 준비되었다. 고정미 와이카토 한인회장은 아직은 모든게 미완성이지만, 올해 시범적으로 5주~6주 정도 프로그램을 운영한 후 그것을 토대로 2020년부터는 본격적인 운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녀는 지난 10월 28일 준비 모임을 통해, 문화센터 이사로 참여해 함께 해밀턴을 풍성하게 만들고자 하는 사람들과 본인이 가지고 있는 재능을 기부하여 교민사회 문화를 확장하고자 하는 사람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진 바 있다.
문화센터의 프로그램은 프랑스자수, 목요일 영어 문법 강의, 수요일 영어 강의, 서예 등으로 준비되어 있다. 장기, 바둑, 오목 등 여가활동을 위한 프로그램도 마련될 예정이며, 한국어를 배우고자 하는 키위를 대상으로 한국어 강좌도 준비되었다.
해밀턴에서 살고 있는 한 동포는 해밀턴 지역에서 특히 어른들의 배움터와 쉼터를 마련해주어 고맙다고 말했다.
고정미 한인회장은 조용한 주택가에 위치한 자택에 와이카토 코리안 문화센터를 준비한 후, 이웃들에게 초코파이를 돌리며 많은 사람들이 드나들 수 있다며 양해를 구하였다. 그녀는 이웃들이 축하와 함께 환영의 뜻을 표해주어 무척 고마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