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경찰이 방탄 차량들을 도입해 일선에 배치했다.
경찰에 따르면 도요타 랜드 크루저스(Toyota Land Cruisers) SUV를 기반으로 하는 3대의 방탄 및 방폭 차량을 최근 도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차들은 국가적으로 중대한 보안 행사나 고성능의 총기가 관련된 사건 현장에 출동하게 된다.
차량은 오클랜드와 웰링턴, 그리고 크라이스트처치에 각각 한 대씩 배치돼 이달부터 운영되는데 평소 순찰 활동에는 이용되지 않는다.
차량 내부에 특별한 무장은 갖춰지지 않으며 탑승하는 경찰관들이 통상적으로 휴대하는 총기를 지참하고 출동한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이번 특수차량 도입과 훈련, 유지에는 모두 130만달러의 예산이 들었다.
이처럼 경찰이 방탄 차량을 도입한 이유는 지난 2009년 네이피어에서 발생했던 전직 군인의 총격 사건처럼 특수한 임무가 주어지는 경우가 많아졌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