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스랜드의 타이파 다리에서 뛰어내리는 사람들, 이 지역 주민들은 다리에서 물 속으로 점핑하는 것을 즐긴다.
그러나, 뉴질랜드 교통국은 안전 문제로 이를 그만두어야 한다고 말한다.
새로운 규정에는 타이파 다리가 2차선으로 확장되면서 이같은 점핑 놀이가 위험하다고 되어 있다.
다리에는 점핑을 할 때 바위 같은 물 속의 물체에 부상을 입을 수 있다는 경고가 적힌 표지판이 설치되어 있다. 또한, 다리 아래를 지나는 배나 물 위를 떠다니는 파편 등도 부상의 원인이 될 수 있다.
타이파 다리를 처음 설치할 때는 점프 플랫폼이 포함되어 있었다. 그러나, 건강 및 안전 검토 결과 뉴질랜드 교통국에서는 안전 문제를 제기했다.
노스랜드 지역 국회의원 세인 존스는 지난 50년간 다리에서 지역 주민들이 물 속으로 뛰어내리는 놀이를 해왔고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며 뉴질랜드 교통국의 주장에 반대 의견을 표했다.
현지인들도 페이스북을 통해 뉴질랜드 교통국의 점핑 금지안에 반대한다고 의견을 확산시키고 있다. 한 주민은 다리가 있고 물이 있으며, 지역 주민들은 물 속에 뛰어드는 놀이를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스랜드 타이파 브리지는 1차선에서 2차선으로 확장 공사를 한 후, 지난 12월 2일 개통식을 가졌다. 새로운 2차선 다리는 왕복 두 개 차선으로 되어 있고 2.5미터의 보행자와 자전거 도로가 마련되었다. 다리 중간의 보행자 구역 쪽에 물 속으로 뛰어들 수 있는 점핑대가 마련되어 있다.
뉴질랜드 교통국에서는 다리 개통식이 되기 전까지 타이파 다리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유튜브를 통해 공사 상황을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