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은 뉴질랜드에서 기록이 시작된 이래 가장 뜨거운 11월이었다고 니와(NIWA)의 기후 과학자들이 공식 발표했다.
니와의 세븐-스테이션 시리즈 데이터에 따르면, 11월 봄날의 날씨는 지난 30년 동안의 평균 기온보다 1.55도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호주로부터 건너온 건조한 북서쪽 기류는 11월 첫 주에 뉴질랜드의 일부 지역에서 비정상적으로 높은 온도를 가져왔다. 카웨라우는 11월 3일 낮 최고 기온이 34.6도에 이르렀으며, 3일 연속 가장 뜨거운 날씨를 나타내며 11월 4일에는 33도, 5일에는 32.1도로 측정되었다.
타우포와 로토루아는 11월에 처음으로 30도를 웃도는 날씨를 기록하며 가장 더운 날 낮 최고 기온이 32.8도, 30.9도를 각각 기록했다.
니와(NIWA)에서는 올해 뉴질랜드는 1998년, 1999년, 2016년에 이어 네번째로 가장 따뜻한 기록적인 날씨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1999년과 2016년에는 모두 12월의 기온이 평균보다 낮았기 때문에 올해 기록을 갱신할 가능성이 있다고 기후학자 브렛 뮬란 박사는 말했다.
니와의 세븐-스테이션 시리즈(Seven-Station Series) 데이터는 지난 90년 동안의 기온을 추적하여 기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