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R방송=뉴질랜드) 사모아에서 홍역이 번지면서, 계절적으로 뉴질랜드 원예 산업을 위한 인력 공급에 차질이 생길 것으로 알려졌다.
사모아에서는 홍역으로 이미 55명이 사망하였으며, 천 백 명 이상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계절적으로 원예 산업의 임시 노동력으로 사모아에서 뉴질랜드로 오는 사람들은 반드시 예방 접종을 받아야 하며, 흉부 X-ray 검사를 받아야만 비자가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사모아의 보건 시스템에는 현재 홍역 발병 이후 흉부 X-ray를 촬영할 능력이 안되는 것으로 전해졌으며, 이로 인하여 X-ray 검사를 받지 않은 사람들은 뉴질랜드 입국이 허용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원예 산업 관계자는 해마다 사모아와 바누아투에서 5천 명 정도가 계절적 근로 비자로 인력 공급이 되고 있는데, 금년도에는 인력 확보에 큰 어려움이 예상되며, 따라서 원예 작물의 공급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많다고 밝혔다.
제공 : KCR 방송 ▶ www.planetaudio.org.nz/korean-catholic-rad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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