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R방송=뉴질랜드) 정치 전문가들은 내년에 있을 총선에 다른 두 가지 국민투표가 진행되면서 유권자들의 관심이 분산되며, 또 투표에 대한 충분한 정보가 제공되 않아 혼선을 빚을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하고 있다.
내년의 총선에는 정권에 대한 투표 뿐만 아니라, 리크리에션 카나비스의 합법화와 엊그제 국회에서 결정된 인간 존엄사에 대한 합법화 두 건의 국민투표가 있을 예정이다.
매시 대학교의 한 정치 담당 교수는 유권자들이 정당 선거의 투표에도 많은 신경을 쓰고 있지만, 두 개의 국민투표 건에도 결정을 해야 하므로 선거에 집중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그러나, 다른 정치 교수는 단순히 정당 선거에만 집중되었던 선거에 다른 이슈들이 포함되면서 오히여 유권자들의 관심을 더 끌 수 있을 것으로 말했다.
그는 습관적으로 노동당이나 국민당 또는 다른 정당 지지자들은 단순히 자신이 지지하는 정당에 또 투표하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겠지만, 두 가지 내용에 대하여 결정을 하여야 하므로 오히려 더 관심과 신중성을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밝혔다.
다만 중요한 문제는 국민투표 결정으로 회부된 두 가지 사안의 내용이 유권자들이 바른 결정을 하기 위하여, 정확하고 충분하게 알려지지 않고 있다는 점으로 지적되었다.
물론 웹사이트를 통하여 많은 내용들을 확인할 수 있겠지만, 그렇게 정보를 습득하여 결정할 유권자들이 얼마나 많을지, 또 방송 매체들이 보도한 자료들의 공정성에 대하여도 의문이 있는 가운데 결정을 못하는 유권자들이 오히려 기권의 의사를 표시할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고 전했다.
제공 : KCR 방송 ▶ www.planetaudio.org.nz/korean-catholic-rad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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