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섬 남부 지역을 비행 중이던 경비행기 한 대가 기체 고장으로 비행장에 비상착륙(emergency landing)했다.
'파이퍼 체로키(Piper PA-28-140 Cherokee)' 기종으로 알려진 해당 경비행기는 11월 2일(토) 낮에 조종사와 다른 2명의 승객을 태우고 남섬의 트와이젤(Twizel) 비행장을 이륙했다.
와나카(Wanaka)로 접근하던 이 비행기는 바퀴와 착륙 장치에 문제가 생긴 것을 알고 오전 11시 56분에 와나카 공항에 이 같은 사실을 알렸다.
소식을 접수한 공항 당국은 긴급히 소방차와 구급차 등을 대기시킨 가운데 공항 상공을 여러 차례 선회한 비행기는 낮 12시 45분경에 별다른 문제 없이 비상착륙에 성공했다. (사진은 파이퍼 체로키 경비행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