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터베리 지역에서만 지난 2주 동안에 오토바이 관련 사고로 3명이나 목숨을 잃었다.
11월 2일(토) 아침 7시 50분에 남부 캔터베리의 티마루(Timaru) 북쪽 6km 지점의 로스웰 밸리(Rosewill Valley) 로드에서 오토바이 한 대가 도로를 벗어나면서 목장의 울타리와 충돌했다.
이 사고로 오토바이를 몰던 사람이 현장에서 숨졌는데, 이번 사고는 최근 2주 사이에 이 지역에서 벌어진 오토바이로 인해 발생한 3번째 사망 사고이다.
이 사고에 앞서 지난 10월 21일(월) 오후 1시경에도 라카이아(Rakaia)의 던포드(Dunford) 스트리트에서 차량과 충돌했던 68세의 남성 오토바이 운전자가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이튿날 결국 숨졌다.
또한 3일 뒤인 10월 24일(목) 자정 무렵에도 웨스트 멜턴(West Melton)의 웨스트 코스트(West Coast)와 샌디 놀(Sandy Knoll) 로드 교차로에서 51세의 한 남성이 나무와 충돌해 숨진 바 있다.
중대 교통사고 조사팀들이 이들 사고들의 원인을 조사 중인데, 한편 캔터베리 지역 경찰은 특히 오토바이 운전자들이 과속을 하지 말고 헬멧 등 안전장구를 반드시 갖추도록 당부하고 있다. (사진은 자료사진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