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블랙스(All Blacks)'가 '2019년 럭비월드컵'을 3위로 마감했다.
올블랙스는 11월 1일(금) 밤 10시(이하 뉴질랜드 시간)부터 일본의 도쿄 스타디움에서 열린 3,4위전 경기에서 압도적인 전력 차이를 선보이며 웨일즈를 40대 17로 물리쳤다.
경기 시작 5분 만에 조 무디(Joe Moody) 선수가 트라이를 성공시킨 후 리치 모웅가(Richie Mo'unga) 선수가 컨버전에 성공해 올블랙스는 초반부터 7:0으로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이후에도 13분에 보든 바렛(Beauden Barrett) 선수의 트라이와 모웅가의 컨버전으로 14:0이었던 점수는 19분에 웨일즈의 할람 아모스(Hallam Amos) 선수의 트라이와 리 파첼(Rhys Patchell) 선수의 컨버전으로 점수 차이는 잠시 14:7로 좁혀지기도 했다.
그러나 올블랙스는 33분과 41분에 연달아 트라이를 성공시키면서 다시 점수 차이를 벌리기 시작한 끝에 전반전을 28:10으로 크게 앞선 채 끝냈다.
이후 후반전에서도 올블랙스는 2개의 트라이를 성공시키면서 후반전 59분에 조쉬 아담스(Josh Adams) 선수의 트라이 한 개로 따라붙는 웨일즈를 손쉽게 제압하고 경기를 끝냈다.
이로서 3연속 우승과 함께 4번째 우승에 도전했던 올블랙스는 비록 준결승전에서 잉글랜드에 완패하면서 목표를 이루지는 못했지만 3위로 이번 대회를 마감하게 됐다.
한편 잉글랜드와 남아프리카공화국이 맞붙게 된 이번 대회 결승전은 11월 2일(토) 요코하마의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밤 10시부터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