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인근을 운행하는 페리 한 척에서 작은 화재가 발생해 소방차 등이 출동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사고는 11월 1일(금) 오후 2시경에 외이헤케(Waiheke) 섬을 떠나 오클랜드 부두로 들어오던 풀러스(Fullers) 페리에서 연기가 나면서 시작됐다.
불은 엔진에서 발생한 것으로 보이는데 실내로 연기가 퍼지자 승객들은 갑판으로 올라온 가운데 소방차들이 부두로 출동했다.
불은 금방 꺼진 가운데 당시 승선 중이던 승객 97명과 승무원 5명은 모두 안전한 상태였는데, 연기를 마셨던 일부는 출동한 구급대원들에게 간단한 처치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목격자들에 따르면 당시 페리는 엔진 하나로 7.5노트 속력으로 들어왔으며 옆에는 연안경비대 보트가 붙어있었다.
또한 다른 페리들의 탑승권 판매 등 시내 페리 터미널의 운영은 현재 모두 평상시처럼 이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