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장애인 자활 20년 비젼을 돕기 위한 밀알 1일 카페가 지난 26일(토) 오전 11시부터 밀알선교관(IDEA 13 Fraser Ave, Northcote)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오클랜드 한인교회 사물놀이 팀의 공연과 함께 교회부스 8개, 업체 5개, 단체3개 총16개의 업체가 참가했으며 밀알 학부모회의 집기 후원과 봉사로 풍성한 한식 먹거리와 반찬 부스 등 열려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밀알선교단 김일만 단장은 “밀알 하루 카페를 위해 참가자들과 후원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올해도 후원금과 부스판매로 5,143달러의 기금이 모아져 당일 지출과 어린이, 노숙자 지원을 하고 총 3,298.90달러의 비용이 밀알장애인 자활 20년 비전, 밀알 선교단의 장애인들을 위해 쓰여진다”고 말했다. 또한 “많은 사람들이 이번 행사에 보여준 관심에 감사드리며 평상시 장애우들에 대한 따뜻한 마음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밀알선교단에서 4년째 봉사하고 있는 홍승아 간사는 “장애우들은 일반 사람들에 비해서 몇 가지 기능이 떨어지는 것뿐이다”며 “장애우들에 대한 편견 없이 우리들 가족과 친구로 대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행사를 위해 많은 사람들이 정말 많은 시간과 노력을 했지만 생각보다 일반인들의 관심이 없어서 많이 아쉬웠다”며 “다음 행사에는 많은 일반인들이 장애우들과 함께 하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 학부모 대표로 참석한 하영철씨는 “장애를 가진 자식을 키우는 부모로서 오늘 같은 행사가 있어서 항상 감사하다”며 “올해 9회를 맞이한 <밀알 1일 카페>에 참여해준 모든 사람들과 후원자들에게 감사드리며 장애우들과 일반인들이 함께 어우러져 함께 하는 세상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뉴질랜드 밀알선교단은 지난 1996년 7월14일에 설립되었다. 현재 선교관의 위치는 IDEA, 13 Fraser Ave, Northcote에 위치하고 있으며 총 12명의 장애인들 중 8명이 정기적으로 참석하고 있다. 단장목사의 사역을 지원하는 스텝들(무급)이 6명이며 정기적인 자원봉사자가 10-15명 규모가 된다. 장애인에게 복음을 전하는 전도, 장애인을 돕는 봉사, 사회와 비장애인을 향하여 장애인에 대하여 바로 알리는 계몽이 3대 목표이다. 밀알의 단합과 발전을 위하여 사역, 각국의 밀알을 지원하고 돕는 사역, 밀알운동의 세계확장 이 세가지가 밀알의 3대 사역이다.
김수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