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섬 동해안에서 규모 5.0에 달하는 꽤 강한 지진이 났지만 깊은 곳에서 발생해 별다른 피해는 없었다.
지진은 노동절 연휴 마지막날인 10월 28일(월) 아침 5시 44분에 타우랑가 남쪽 20km 지점의 지하 276km에서 발생했다.
지오넷(Geonet)에 따르면 당일 오전 8시까지 약 800여명의 사람들이 진동을 느꼈다고 보고했다.
이들은 대부분 진원에서 가까운 베이 오브 플렌티 인근을 포함한 동해안과 북섬 남부의 주민들이었다.
지오넷은 자체 페이스북을 통해, 지진이 발생한 곳은 태평양판(Pacific tectonic plate)이 서쪽의 히쿠랑기(Hikurangi) 단층 밑으로 파고 들어가는 곳이며, 판이 겹치는 곳에서는 이처럼 깊은 곳에서의 지진이 많이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지진으로 인한 별다른 피해 보고는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