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살 사망률 검토위원회(SMRC)의 아시안 자살 보고서
보고서의 주요 발견은 무엇인가?
아시안의 자살률은 해마다 변동이 있으나, 2007/08년에 10만명당 5.93명에서 2017/18년 8.69명, 2018/19년 7.63명으로 서서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지난 4년간 아시안의 자살숫자는 남태평양인 자살숫자를 초과했다. 뉴질랜드내 아시안 인구는 유럽인, 마오리에 이어 3번째로 많은데, 2038년까지 마오리/남태평양 인구그룹을 넘어 총인구의 22퍼센트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마오리들의 정신건강 문제는 정부에서 광범위하게 토론되고 있고, 마오리 자문그룹도 설립돼 활동하고 있으나, 아시안들의 정신건강문제는 자살과 관련해 오명과 부끄러움 때문에 대부분 감추어져 왔고, 아시안의 보건과 사회문제는 정부정책과 법체계 틀의 관심사에서 실종돼 왔다.
주요 제안은 무엇인가?
보건과 사회문제의 문화적 역량을 증가시키고, 임상의와 개업의를 위한 아시안 도구 킷을 개발하는 것이다. 또한, 정신건강 문제를 오명으로 낙인찍지 않도록 아시안 커뮤니티 기관들과 협조하고, 각 아시안민족과 각 커뮤니티에 적합한 연령별 해결책을 협동으로 디자인할 수 있게 한다.
아시안 인구를 위한 다음과 같은 지원과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
- 이민자들의 정착에 실질적인 도움과 보건과 사회서비스에 관한 사용가능한 정보
- 아시안 언어 서비스
- 보건과 사회적 서비스를 제공하는 0800 무료전화 서비스
- 뉴질랜드에 처음 도착한 학생들에 대한 보건과 사회적 서비스, 고등교육기관의 목회 간호서비스
사용법
아시안 보건인력을 양성한다. 또한, ‘중국인, 인도인, 기타 아시안’을 넘어서는 다양한 아시안 민족을 위한 보건과 사회적 필요성을 차별화하기 위해 자료를 수집한다.
보건과 사회적 서비스를 위한 모든 정부계획과 전략은 아시안 보건과 사회적 요구와 문제를 참고해야 한다. 그리고, 독특하고 아시안 커뮤니케이션 스타일에 적절한 대화치료법을 개발한다.
매년 얼마나 많은 아시안이 자살하는가?
지난 10년간 자살한 숫자는 해마다 10명에서 41명이다. 이 숫자는 10만명당 2.8명에서 8.7명이다.
다른 민족과 비교하고 국제적으로 비교하면 어떤가?
지난 10년간 뉴질랜드내 남태평양 섬주민들의 자살숫자는 해마다 23명에서 34명, 즉 10만명당 7.8명에서 11.7명이었다. 이에 비해 마오리들의 자살숫자는 해마다 87명에서 170명, 즉 10만명당 15.4명에서 28.2명이었다.
최근의 세계보건기구(WHO) 자료(2016년)에 따르면, 인구 10만명당 자살 숫자는 세계평균 11명, 미국 15명, 호주 13명, 인도 16명, 중국 10명, 아일랜드 9명, 잉글랜드 10명, 스코틀랜드 13명, 뉴질랜드 14명이었다.
자살하는 사람들의 인구통계는 무엇인가?
남녀간 자살률은 총인구를 보면 3:1인 반면 아시안 인구만 보면 2:1 이다. 또한, 아시안 민족별 자살률은 중국 29%, 인도 33%, 동남아시아인 14%, 기타 아시안 24%다.
아시안 인구 자살중 72%가 광역 오클랜드에서 발생하고 있는데, 10~90세 연령대 중 20~25세 연령대가 최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 참조: Suicide Mortality Review Committ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