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경숙 15대 오클랜드한인회장은 10월 16일 오클랜드한인회 임원진을 새롭게 구성하겠노라고 발표했다.
변경숙 회장은 수석 부회장으로 변수 씨를 임명하고 그 외 다른 임원진은 새롭게 구성하겠노라며, 기존의 임원진들은 모두 해체한다고 말했다.
변경숙 회장은 이어 한인회장이 된 지 3개월이 되었으며, 그동안 여러 차례 시행 착오를 겪었고, 많은 어려움을 견뎌내었다고 말했다.
변경숙 회장은 오클랜드한인회장 본연의 자세로 돌아가, 임원진 인선을 하겠노라고 입장을 밝히며, 현재 임명된 임원진들을 해임 조처한다고 말했다. 또한 진정한 봉사의 마음으로 열심히 일해준 사람들에게는 미안하지만 추후 다시 봉사를 부탁드리겠노라고 덧붙였다.
변경숙 회장은 이러한 조치가 한인회 운영을 제대로 잡고자 함임을 널리 이해해주기를 부탁한다며, 어려운 시기에 용감한 결정을 해준 사람들에게도 고마움을 표했다.
변경숙 회장은 비영리단체인 한인회는 교민과 함께 하는 뉴질랜드 정부에 등록된 합법적인 단체라며, 그 혜택이 교민이 함께 누리고 발전시켜 차세대 교민 자녀들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변경숙 회장은 15대 한인회장으로서 한인회 운영 인수를 받고 나서 운영 상황을 살펴보니 불필요한 비용 지출과 과다 경비 지출로 적자 운영 상태인 점도 있었다고 어려움을 말했다.
변경숙 한인회장은 오클랜드 한인회 수석 부회장은 변수 씨가 맡아주기로 했고 나머지 인선을 차분히 갖추어 나갔노라고 입장을 밝히며, 임원의 자리는 철저히 봉사를 위한 자리이고 어떤 이익이나 위세를 위한 자리여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변경숙 회장은 비록 여자이지만, 오클랜드 교민을 대표하며 투표를 통해 뽑힌 한인회장으로서 믿음과 정직으로 자리를 지켜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