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에 뉴질랜드 연안을 항해 중이던 한 크루즈 선박에서 응급환자가 발생해 병원으로 급히 후송됐다.
오클랜드 웨스트팩 구조 헬리콥터 측에 출동 요청이 들어온 것은 10월 8일(화) 밤.
당시 노스랜드의 동해안인 카발리(the Cavalli)섬 인근을 항해 중이던 크루즈선에서 40대의 남성 응급환자가 발생했다.
출동한 AW169형 헬기는 밤 8시 25분에 현장에 도착했는데, 처음에는 선박 관계자들과 통신을 한 후 윈치를 이용해 환자를 끌어올리려 했다.
그러나 나중에는 연료를 아끼기 위해 갑판에 직접 착륙하는 방법을 택했으며 선장과 원활한 협조 끝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헬기는 환자를 오클랜드 시티 병원까지 무사히 이송했는데 그러나 이송 당시 환자는 상태가 위중했던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