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 유학생 학사관리에 문제가 많았던 디플로마 (diploma) 코스들이 폐지될 전망이다.
뉴질랜드 학위 및 코스를 담당하고 있는 국가교육기관 NZQA (New Zealand Qualifications Authority)는 Level 7의 1년짜리 디플로마 과정이 대학 학사 (bachelor) 과정과 같은 수준의 레벨로 평가받고 있는 문제점과 함께 이 코스들이 해외유학생들의 영주권 취득을 위한 방편으로 사용되고 있다는 비난이 계속되어 왔다고 폐지 결정의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NZQA 심의관들은 해당 코스들의 질적 수준에 문제가 있으며, 학생들의 영어능력도 수준미달인 경우가 많았는데, 2016년 이러한 코스들이 신설된 이후에 느슨한 영어입학조건과 부실한 학사관리가 그 요인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결정의 배경에는 새로운 이민법이 워크비자 자격요건이 강화된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NZQA의 이브 맥마흔 국장은 모든 Level 7 diploma 코스를 한번에 일괄 폐지할 것인지, 몇군데를 선별 구제한 후 학사관리 점검을 할지 최종 결정을 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2017년 기준 Level 7 디플로마 과정에 풀타임으로 등록된 전체 학생수는 2,550명인데, 그중에 1,520이 유학생이었다.
일선 교육기관에서는 이민법의 강화로 최근 몇년간 해외유학생들의 수는 대폭 감소되었다고 말한다. Level 7 Diploma 과정은 직업교육 프로그램으로 나름 역할을 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한편, 몇몇 교육기관들은 2016년부터 시작된 NZQA의 엄격한 감사로 인해 해당 코스를 이미 폐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사 제공 : www.hankiw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