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당과 제일당은 뉴질랜드의 축제 및 행사장에서 약물 검사를 금지하는 입장에 서 있지만, 녹색당은 합법적인 축제에서 약물 검사를 받도록 하기 위한 탄원서를 시작하였다.
뉴질랜드의 주요 페스티벌 주최측은 이번 여름 이벤트 현장에서 약물 검사 서비스를 받을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고 TVNZ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베이 드림스는 지난 1월에 타우랑가와 넬슨에서 열린 축제를 주최했는데, 이 회사의 대표는 약물 테스트는 좋은 움직임이라고 말했다.
토비 버로우즈 페스티벌 디렉터는 다른 약물에는 나쁜 화학 물질이 많으며, 사람들이 이를 복용하고 있다며, 약물 검사를 통해 사람들의 생명을 구할 수 있다면 그렇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기 위해서는 경찰과 지방 정부, 중앙 정부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기즈본의 리듬 앤 바인 페스티벌 주최자도 약물 테스트에 동의하지만, 합법적일때까지 현장에서 검사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고 말했다.
녹색당은 관련 법률 변경을 요구하는 청원을 시작했다.
녹색당의 Chlöe Swarbrick 공동 대표는 법이 도적적으로 건전하지 않고 위험을 줄이는 방식이라면 그 법을 바꾸는 것이 도덕적 의무라고 입장을 밝혔다. 그녀는 자동차 사고 시 사람들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안전 벨트 착용을 해야 하는 것과 비슷한 접근법으로 축제에서의 약물 검사 관련법도 개정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자신다 아던 총리는 이 문제에 대해 아직 해결해야 할 과제가 더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국민당은 신중한 입장을 취하며 축제에서의 약물 검사를 합법화하면 젊은이들에게 잘못된 메시지를 보내는 측면이 있다고 우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