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칸 패스트 푸드 레스토랑인 '타코 벨(Taco Bell)'이 뉴질랜드에 첫 매장을 개설한다.
10월 4일(금)에 '타코 벨 뉴질랜드' 관계자는 오는 11월 초 서부 오클랜드 뉴린(New Lynn)의 브릭스웍스(Brickworks)에 첫 매장의 문을 연다고 발표했다.
'타코 벨'은 '브리토(Burritos)', '크런치 타코스(Crunchy Tacos)'와 '나초 프라이스(Fries) 등 미국 텍사스와 멕시칸 지역 음식이 섞인 이른바 '텍스-멕스(Tex-Mex)' 패스트 푸드를 파는 체인점이다.
그동안 '타코 벨'이 국내에 상륙한다는 소문은 오래 전부터 나돌았는데, 이번에 처음으로 지역 사업권을 인수한 '레스토랑 브랜드(Restaurant Brand)' 측에서 공식적으로 첫 점포 개점을 발표했다.
'레스토랑 브랜드'는 현재 국내에서 KFC도 운영 중인데, 회사 측은 금년 말에 호주 멜버른에 첫 매장을 열어 퀸스랜드에 모두 5개 매장을 갖추는 등 향후 5년 내 호주와 뉴질랜드 전역에 60개 매장을 차릴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1962년에 미국 LA에서 처음 시작된 '타코 벨'은 현재 미국 내 5000여개 매장을 포함, 세계 30여개 나라에 모두 7000개 이상의 매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