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링턴 빅토리아 대학에서 주도한 연구에 따르면, 현재의 대기 이산화탄소 수준으로 계속 된다면, 전 세계 해수면이 20미터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음이 발견되었다.
이번 연구에 따르면, 3백만 년 전 지구 대기의 이산화탄소 수준이 오늘날의 수준과 비슷하며, 남극 대륙의 빙상 3분의 1이 녹은 후 25미터나 되는 해수면이 상승될 수 있다.
Pliocene Epoch로 알려진 이산화탄소 수준이 상승함에 따라 온도가 2도~3도 사이로 상승했다.
이 연구는 현재 GNS Science에 기반을 둔 빅토리아 대학 웰링턴 대학원 조지아 그랜트 박사가 주도했다.
그랜트 박사는 박사 연구의 일환으로 파도에 의해 움직인 입자의 크기를 분석해 해수면 변화를 크기를 결정하는 새로운 방법을 개발했다.
이 방법은 뉴질랜드 북섬 서해안 황가누이 분지의 지질 자료실에 응용되었으며, 전 세계 어디에서나 해수면 변화에 대한 최고의 증거를 담고 있다.
그랜트 박사는 약 3백만년 전 과거에 따뜻한 기간 동안 지구의 해수면이 5미터~25미터 사이로 정기적인 변동했음을 보여줄 수 있었다.
이번 연구에는 파리 기후 협약 목표에 따라 온실 가스 배출을 억제하지 않으면 지구는 잠재적으로 서남극 빙상 뿐만 아니라, 동남극 빙상조차도 녹아내릴 수 있음을 경고가 담겼다. 그랜트 박사는 지구 온도가 2도 상승할 때 남극 빙상의 상당 부분이 녹아내릴 수 있으므로, 파리 기후 협약 목표의 중요성을 각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연구는 Nature지에 게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