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여성을 유괴한 뒤 성폭행해 지난주에 오클랜드 경찰이 수배했던 용의자가 경찰에 체포됐다.
지난 9월 25일(수) 경찰에 의해 사진과 이름이 공개됐던 60대 남성으로 보이는 인물이 9월 27일(금) 타우랑가 지방법원에 출두한 것으로 전해졌다.
법원에 의해 일단 다음 법정에 출정하기 전까지 이름 공개가 금지됐지만 언론들은 출두한 용의자가 머레이 에드워드 토마스 로버트슨(Murray Edward Thomas Robertson, 62)이라고 보도하고 있다.
그는 하루 전인 26일(목) 오전에 타우랑가의 주데아(Judea) 지역에서 경찰에 체포됐다.
그는 9월 20일(금) 오후 4시쯤 마운트 로스킬(Mt Roskil) 뉴월드 주차장에서 17세 여성을 납치해 인근 로스맨(Roseman) 애비뉴까지 끌고가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당시 차 안에는 또 다른 남성도 타고 있었는데, 한편 경찰은 로버트슨이 22일(일) 저녁에 블록하우스 베이(Blockhouse Bay)에서 발생했던 또 다른 성폭행 사건도 저지른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이에 따라 그에게는 추가 혐의도 주어질 것으로 보이는데, 용의자는 오는 10월 18일(금)에 오클랜드 법원에 출두할 때까지 다시 수감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