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시티 경찰이 10대 여성들을 납치해 성폭행한 남성 2명을 뒤쫒으면서 주민들의 협조를 요청했다.
9월 25일(수) 경찰이 수배한 인물은 머레이 에드워드 토마스 로버트슨(Murray Edward Thomas Robertson, 62)과 공범으로 여겨지는 또 한 명의 남자이다.
경찰에 따르면 로버트슨은 지난 9월 20일(금) 오후 4시쯤 마운트 로스킬(Mt Roskil) 뉴월드 주차장에서 17세 여성을 납치해 로스맨(Roseman) 애비뉴까지 끌고가 성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차 안에는 또 다른 남성이 타고 있다가 납치된 여성을 붙잡았는데, 피해 여성은 차에서 풀려난 뒤 주민의 도움을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은 로버트슨이 이틀 뒤인 22일(일) 저녁에 블록하우스 베이(Blockhouse Bay)에서 발생했던 성폭행 사건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CCTV에 찍힌 로버트슨의 사진과 그가 이용한 은색의 마즈다(Mazda) MPV 차량(차량 번호: HTW761)을 공개 수배했다.
로버트슨은 오클랜드 남부와 베이 오브 플렌티에 연고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경찰은 그와 공범의 소재를 알거나 관련 정보가 있으면 111이나 오클랜드 시티 경찰 수사팀(Auckland City Crime Squad: 09 302 6557), 경찰 페이스북 또는 Crimestoppers(0800 555 111)로 신고해주도록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