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인근 4개 학교에 한식을 점심으로 제공하는 행사가 뉴질랜드 한식협회(KOREAN FOOD ASSOCIATON IN NEWNEALAND INCORPORATED)주관으로 지난 2일부터 25일까지 뉴질랜드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이 행사는 한국의 농축수산식품부 산하 한식진흥원의 한식세계화 산업의 일환으로 한식을 알리는 행사로서 미래의 한식 고객이 확실한 뉴질랜드 학생들에게 한식을 접해볼 수 있는 기회를 위해 지난 9월2일 알바니 시니어 하이스쿨(ALBANY SENIOR HIGH SCHOOL)을 시작으로 오늘(9월25일) 웨슬렉 걸 고등학교(WESTLAKE GIRLS HIGH SCHOOL)까지 14일동안 2,000여개의 도시락을 학교측에 무료로 전달해 최소의 비용($3.50)으로 학생들에게 전달되어 한식을 알리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뉴질랜드 한식협회, 10여개의 한식당들이 참여한 이번 행사는 농축수산식품부 산하 한식진흥원의 약 50% 지원을 받아 학생들에게 5가지 메뉴(제육볶음.불고기.비빔밥.잡채.떡볶이)를 도시락 형태로 쉽고 간편하게 점심으로 선택하게 만들어 제공하였다. 여학생들에게 가장 인기 있었던 매뉴는 떡볶이 음식이 1등을 차지 했고 남학생들에게는 제육볶음이 인기가 좋았다.
이번 행사를 통해서 한식을 처음 접해보았다는 로즈미니 칼리지 마이클 학생은 “한번도 한식을 먹어 본적이 없어서 망설였는데 불고기 도시락을 맛보고 많이 놀랐다”며 “전혀 외국 음식이라는 생각이 안들 정도로 맛과 음식이 훌륭했다”고 말하며 “부모님들과 함께 한식당을 방문해서 불고기 음식을 다시 한번 맛보고 싶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를 진행한 뉴질랜드 한식협회 김평우(놀부네 식당) 회장은 “이번 행사에 참여해준 한식협회 식당들에게 먼저 감사를 드린다”며 “아직도 많은 뉴질랜드 학생들이 한국 음식을 처음 접해 보는 낮선 음식이라고 설문지와 인터뷰를 통해서 밝혀 많이 놀랐다”며 좀더 많은 한식의 홍보 중요성을 이야기했다. 또한 “이번 행사를 통해서 한국 음식을 접해 보고 난 후 현지 학생들의 반응은 뜨거웠다”며 “행사를 하면서 설문지를 통하여 나타난 결과는 한식을 세계화하여 알림으로서 한식이 한국을 대표하는 문화로 자리 잡을 수 있다는 확신이 들었다”고 밝혔다.
김수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