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뉴우정협회는(리차드 로렌스, 고정미 공동회장) 2019년 9월 19일(목) 7시30분 와이카토 대학 채플에서 재외동포재단(이사장 한우성)의 후원 하에 키위와 한인 70여명이 모여 추석 잔치 및 사진공모전 시상식을 겸한 올해 세 번째 정기 모임을 가졌다.
(행사를
마치고 태극기를 들고 추석 명절 및 사진공모전 수상자를 축하하며)
양 국가를 제창하며 시작한 후, 해밀턴 엔드류 킹 시장의 ‘우리는 민족이나 언어와 상관 없이 모두 하나니 언제라도 목소리를 내서 말해달라’는 환영 인사가 있었으며, 마오리 언어 주간을 기념하여 마오리 관용구를 먼저 배운 후 포카레카레아나(연가) 노래를 마오리어로 불렀다.
(키위와 한인
남녀노소가 하나되어 ‘문지기 문지기
문 열어라’ 놀이 중)
추석에 맞는 강강수월래 역사 및 서울의 4대문을 배운 후, ‘문지기 문지기 문 열어라’ 전래동요를 불렀다. 진행자가 먼저 문을 만든 후, 따라 들어가는 놀이를 한 후에 두 사람씩 각각 문을 만들며 키위와 한인 남녀노소가 어우러진 즐거운 시간으로 그룹활동을 가졌다.
(엔드류 킹 해밀턴
시장의 환영인사와 마오리 관용구 배우기 시간)
첫 번째 연사인 홍배관 오클랜드 총영사는 한뉴우정협회가 해밀턴에서 잘 운영이 되고 있어 감사하다며 키위와 함께하는 와이카토 교민들에게 더욱 더 관심을 갖겠다고 하였고 이어 해밀턴 해가얼 팀의 장구 장단이 이어졌다.
7명의 어른으로 구성된 해가얼 팀의 ‘설장구’ 연주는 키위 한인 모두를에게 신명 나는 우리가락을 선사해 더욱 흥을 돋우어주었다.
(전래동요 ‘문지기 문지기
문 열어라’를 노래하며
그룹활동 하는 중)
다음 연사인 제니 낸드는 내무부 소속 커뮤니티 주도 개발팀 수석 고문으로 이민자들의 마음을 헤아려 본인의 일과 앞으로 비전에 대해 설명하며 ‘자기 나라 말과 문화를 잊지 말고 자녀들에게 가르치라’고 말해 큰 박수를 받았다.
재미있는 퀴즈 시간은 한인에겐 키위가 문제를, 키위에겐 한인이 문제를 내어 다양한 정보를 알려주는 알찬 시간으로 자리매김해가고 있다.
(전체 사진공모전 수상자들과 함께)
드디어 오늘의 하이라이트인 사진공모전 시상식. 2019년도에는 “다문화 속 화합과 평화를 나타내는 뉴질랜드에서 우리가 사는 모습” 이란 제목으로 공모를 하였고 총 40여편의 작품이 응모되었으며, 그 중 8편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뉴질랜드 전 지역에서 응모되었으나 타우랑가, 오클랜드, 해밀턴 그리고 크라이스트처지에서 선정되었다. 이중 크라이스트처치에서 나온 두 작품 외 나머지 6명이 모두 수상식에 참여해 역대 가장 많은 수상자가 시상식에 참여한 기록을 남겼다.
(홍배관 총영사님, 이응규
경찰 영사님과 와이카토 교민들의 간담회 중)
이어 뉴스를 들은 후 추석에 맞게 직접 만들어온 송편 등 간식을 먹으며 화기애애하게 모임을 마무리 지었다.
마지막으로 홍배관 총영사. 이응규 경찰 영사와 와이카토 한인 교민들과 간담회를 가지며 궁금했던 여러 가지를 묻고 답하는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전체 수상작품)
2019년 한뉴우정협회 주관 사진공모전 수상자 명단은 아래와 같다.
1등
Maria Kausalainen (타우랑가)
2등
Bella Han (오클랜드)
Sean Park (크라이스트처치)
3등
Hender Park (오클랜드)
Arlene Alpindo (해밀턴)
Karishma Kafley (해밀턴)
장려상
Leo Kwon (오클랜드)
Sean Park (크라이스트처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