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카토의 한 여성은 자신의 집 보안 카메라에 금요일에 개 납치 시도가 녹화된 이후, 개 주인들이 경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사건은 테 아와무투에서 금요일 오후 2시 43분에 발생했으며, 개 주인 사라 맥라클란은 당시 일하고 있었다.
사라 맥라클란은 뒷마당이 내려다 보이는 창턱에 보안 카메라를 설치해두었는데, 그녀의 뒷마당은 지역 공원과 울타리를 사이에 두고 위치했다.
보안 카메라는 스태포드셔 테리어종인 개가 들어 있는 개집 쪽을 향하고 있었다.
그녀는 누군가가 울타리 너머로 개를 지켜보았다고 의심되며, 그녀의 개를 훔쳐가기 위해 카메라가 찍히지 않는 곳으로 개집이 끌려가고 있는 장면이 보안 카메라에 찍혔다고 말했다.
사라 맥라클란은 자신의 개가 온순하게 길들여진 개이며, 누군가가 의도한다면 함께 갈 수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녀는 개도둑이 자신의 개를 훔쳐가려고 시도할 당시 친구가 일찍 집으로 돌아와서 도둑을 방해했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사라 맥라클란은 친구들이 때때로 그녀의 집으로 들어가는 도로에 스프레이로 훔쳐갈만한 개가 있다는 "표시"가 그려져 있었다고 말했다며, 집안의 다른 물건을 도둑맞지 않았는지 살펴볼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 대변인은 이 사건이 신고 접수되었으며, 잘 보살핌을 받고 교육받은 애완 동물은 특히 그 가치가 높아 도둑들의 타겟이 될 수 있기 때문에 개 주인들은 애완 동물의 안전과 보안에 더욱 주의를 기울이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이번 신고건이 애완견을 훔쳐가는 추세라는 정보는 없지만, 의심스러운 활동에 대해 항상 관심을 가지고 필요한 경우에는 경찰에 연락하라고 덧붙였다.
▲보안 카메라에 찍힌 사라씨의 뒷마당 개집을 누군가가 끌고 가는 장면 화면 캡처
이번 사건은 지난 7월 마타마타 근처에서 시도된 애완견 납치 사건에 이어 와이카토에서는 두 번째로 발생한 것이다.
지난 7월 9일 마타마타 근처에서는 집주인이 사라진 개를 발견했을 때, 애완견의 입이 테이프로 감겨져 있었고, 개가 납치 당하기 직전에 도망친 것으로 믿어졌다. 이 사건에 대해 개주인은 온라인에 경고 메시지를 올렸고, 푸타루루 근처에 있는 한 사람이 비슷한 일을 경험했다는 메시지를 보냈다고 말했다.
▲지난 7월 9일 마타마타 지역에서 사라졌다가 발견된 납치 시도 정황의 애완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