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위 소방관들은 뉴욕 911테러를 기리는 추모식을 오클랜드 스카이타워 앞에서 가지며 하카 의식을 통해 숨진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었다.
지난 2001년 9월 11일 110층자리 뉴욕 세계무역센터 쌍둥이 빌딩이 항공기 납치 자살 테러를 당해 무너졌고, 같은 시간에 버지니아주 알링턴 군의 미국 국방부 펜타곤이 공격받아 일부가 파괴되었다. 이 테러 공격으로 약 2,966명이 사망하고 최소 6천명 이상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당시 테러 현장에서 대응하던 뉴욕 소방서 소속 소방관 343명이 목숨을 잃었다.
키위 소방관들은 해마다 9월 11일이 되면 200명 이상의 소방관이 스카이 타워를 등반하며, 뉴질랜드에서 1872년 기록이 시작된 이래 현장에서 사망한 59명의 키위 소방관을 기리고 뉴욕 911 테러 희생자를 추모하는 행사를 갖고 있다.
2019년 9월 11일의 이 행사에는 뉴욕 소방국의 John Buckheit, Hardon Hill, David Morkal 대장 등이 참석하기도 했다.
상단의 영상은 2018년 911 추모식에서의 하카 의식이다.
▲참고 이미지 : 뉴욕 911 테러 현장 사진 모음(기사와 직접 연관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