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섬 티마루(Timaru) 출신의 한 남성이 롤러코스터를 타던 중 앞사람이 놓친 스마트폰을 공중에서 낚아채는 놀라운 영상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사무엘 켐프(Samuel Kempf)가 스페인의 해안가에 있는 포트 아벤투라(Port Aventura)에서 유럽에서 가장 높고 빠르다는 롤러코스터에 오른 것은 지난달 말경.
영상을 보면 당시 켐프보다 조금 앞 줄에 있던 사람이 iPhone X를 놓쳤고 공중으로 날아오는 전화기를 켐프가 잽싸게 낚아챘다.
롤러코스터는 당시 시속 134km로 빠르게 움직이고 있었는데 이 장면은 롤러코스터 자체에 달린 촬영 카메라에 고스란히 찍혔다.
켐프는 롤러코스터가 멈춘 뒤 전화기를 돌려주자 전화기 주인이 깜짝 놀라면서 그를 깊게 포옹한 후에 그에게 해당 영상을 구입해 선물했다고 전했다.
켐프는 스위스에서 열린 '피스트볼링 월드 챔피언십(the Fistballing World Championships)'에 뉴질랜드 대표로 참가한 후 스페인에 머물던 중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