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의 홍역 발생 소식이 계속되는 가운데 스타쉽 병원 소장은 홍역 합병증으로 인해 어린이가 사망할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일요일 헤럴드의 관련 기사에서 스타쉽 마이크 셰퍼드 박사는 홍역으로 인한 심각한 피해를 자세히 설명했다. 그는 홍역의 합병증으로 폐렴과 뇌 감염 같은 질병을 앓을 수 있으며, 그러한 어린이 중에는 생명에 위협을 받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홍역 합병증으로 일부 어린이는 사망에 이르게 될 수도 있어서 홍역은 매우 위험할 수 있다고 말했다. 홍역을 앓는 성인은 독감과 비슷한 질병을 겪을 수 있으며, 어린이 홍역 환자 20명 중 1명은 폐렴에 걸리고, 300명의 어린 환자 중 한 명은 생명에 위협을 받는다고 마이크 박사는 덧붙였다.
마이크 박사는 반드시 예방 접종을 받을 것을 강조하며 홍역이 걸렸을 때 첫번째 증상은 발진이 아니고 기침, 눈물 등의 증상이라고 말했다.
지난 금요일 오후 기준으로 오클랜드에서는 750건 이상의 홍역 확진 환자 사례가 나왔으며, 다음 주에 있을 오클랜드 남부의 대규모 학교 스포츠 경기에서 수백명이 더 감염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최근 홍역은 전세계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로 앞으로도 계속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홍역에 걸린 사람은 전염성이 매우 강하기 때문에 바로 병원을 찾지 말고 전화 상담을 먼저 하는 것이 좋다. 홍역 감염관련 문의는 Healthline(0800 611 116) 전화에서 도움을 받으면 된다.
WHO(The World Health Organization)에 따르면, 지난 2017년에 10만 명 당 1명 이상이 홍역으로 사망했다. 백신이 나오기 전에는 매년 수백만명이 홍역으로 숨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