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R방송=뉴질랜드) 대낮에 뻔뻔스런 차량 도난 사고로 어린 아이 둘과 함께 젊은 엄마가 도로에서 어쩔 줄을 모르는 상황이 벌어진 것이 뒤늦게 알려졌다.
지난 주 금요일 보타니 지역 쇼핑 센터 주차장에서 창문을 열기 위하여 차에 키를 꽂은 채 차 앞에서 한 살 된 아기를 안고, 세 살 된 아들이 장화를 벗도록 하는 동안 범인은 운전석에 타서 차를 몰고 도주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이를 안고 도주하던 차량을 뒤쫓으며 소리를 지르고 차 뒤 트렁크를 두드렸지만, 이 상황을 본 많은 사람들은 젊은 부부의 싸움으로 여겼는지 아무도 도와주지 않았으며, 범인은 복잡한 쇼핑 센터 주차장을 반대 차선으로 달리며 유유히 사라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 엄마는 와이헤케 아일랜드에서 살며 한 달에 한 두 차례 오클랜드에 나오는데, 차 안에 전화기와 지갑 등 소지품은 물론 아기들의 옷가지들과 장난감 등을 분실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이들의 엄마는 대낮 사람이 많은 곳에서도 파렴치한 도둑들이 있다고 다른 사람들에게 알리기 위하여 SNS를 통하여 이러한 내용을 공개하였다.
경찰은 도난 사고를 수사 중으로 밝혔으며, 도난 당한 토요타 코롤라 GSL745는 아직 찾지 못했다고 전했다.
제공 : KCR 방송 ▶ www.planetaudio.org.nz/korean-catholic-rad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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