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이스트처치 인근 도시에서 심야에 한 40대 남성이 차에 치여 숨졌다.
지역 경찰에 따르면 이번 사고는 8월 23일(금) 새벽 1시 10분경에 크라이스트처치 북쪽 위성도시인 카이아포이(Kaiapoi)의 비치(Beach) 로드에서 발생했다.
이 사고로 44세로 알려진 남성이 출동한 2명의 구급대원이 긴급히 대응했지만 결국 현장에서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 주변의 도로는 경찰의 중대사고 조사팀이 사고 원인 조사에 나선 가운데 통제되다가 새벽 4시 30분 무렵에 다시 통행이 재개됐다.
한편 이 사고에 앞서 하루 전날에는 크라이스트처치 남쪽 도시인 애시버턴(Ashburton) 인근의 지방도로인 리스모어 메이필드(Lismore Mayfield) 로드에서 50대의 한 남성 운전자가 전신주와 충돌해 사망했다.
이들 2건의 사고로 당일까지 금년 들어 전국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사망자는 모두 227명으로 늘어났는데, 이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는 10명이 감소한 상황이다.
또한 캔터베리 지역에서는 금년 들어 모두 30명이 각종 교통사고로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