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뉴질랜드 스키 챔피언 필리파 그레그가 멕시코에서 사망했는데 그녀의 사망 원인이 뎅기열로 추정된다.
36세의 필리파 그레그는 퀸즈타운에 거주하고 있으며, 멕시코에서 가족 여행을 하는 중 지난 주말에 사망했다.
뎅기열은 모기에 의해 전염되는 급성 발열성 질환으로 전염성이 강한 질병이다.
필리파 그레그는 전 뉴질랜드 스키 국가 대표선수였으며, 2004년 뉴질랜드 전국 자유 스키 대회의 스키어 X 분야에서 챔피언을 획득했다.
그녀는 멕시코의 유명한 해변 휴양지 근처에서 머물고 있었는데, 질병이 매우 빠르게 발병했고 심한 고통 속에서 힘들어하다가 지난 토요일 사망했다.
최근 몇 달 동안 그레그는 다른 가족들과 함께 유럽을 포함한 여러 곳을 여행했고 여행을 마친 후에는 퀸즈타운으로 돌아올 계획이었다.
그녀의 오랜 친구 스티브 와일드는 미국에서 일주일 전에 그레그와 대화를 나누었으며, 그들은 다음 주 멕시코 푸에르토 발라타에서 만날 계획이었다고 말했다. 스티브 와일드는 자신과 대화를 나눌 때 건강했던 친구가 사망했다는 소식에 비극적이라고 말했다.
라디오 뉴질랜드에 따르면, 해외 여행 후 지난 5월과 6월에 총 47명이 뎅기열 진단을 받았으며, 이는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4명이 증가한 수치이다.
47명 중 절반은 피지, 나머지는 베트남, 투발루, 타히티, 말레이시아, 쿡 제도 및 인도네시아로 여행했다가 뎅기열에 걸렸다.
세계 보건기구(WHO)에 따르면 뎅기열은 고열을 유발하는 중증의 독감과 같은 질병이며, 심한 두통, 눈의 통증, 근육 및 관절통, 메스꺼움, 구토, 부종 또는 발진 등의 증상으로 나타난다.
뎅기열은 뉴질랜드에서는 드문 Aedes 모기에 의해 전염된다. 뎅기열로 사망하는 경우는 드물지만, 치료나 실제 치료법은 없으며, 환자들은 몇 주 동안 병석에 있을 수 있다.
공공보건국 국장은 라디오 뉴질랜드와의 인터뷰에서 올해 세관에서 뎅기열을 옮기는 Aedes 모기가 발견되었다고 밝혔다. 공공보건국에서는 열대 기후의 국가를 여행하는 사람들에게 모기를 매개체로 하는 뎅기열 같은 질병은 매우 위험할 수 있으며, 특히 태평양에서는 더욱 조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뎅기열에 걸리지 않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다. Aedes 모기는 주로 낮 동안에 활동하며 특히 새벽과 황혼 시간에 많이 발견된다.
외무부 대변인은 멕시코에서 뉴질랜드인이 사망한 사건을 확인하고 현지 영사관을 통해 가족에게 도움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가족에게 영사관을 제공하고 있다고 확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