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직접 타고 로얄 투어에서 사용되었던 클래식 자동차가 이번 일요일에 경매에서 팔릴 예정이다.
테리 서덜랜드와 그의 아내 맥신은 그들의 가장 소중한 재산 중 하나인 이 클래식 자동차를 매물로 내놓았다.
테리 서덜랜드는 60세에 은퇴한 후, 집에서 너무 오랫동안 머무는 것이 행복하지 않았는데, 클래식 자동차를 보고 구입하기 시작했노라고 말했다. 그는 자신의 클래식 자동차 구입은 9대에서 끝났다고 말했다.
그가 가진 9대의 클래식 자동차 중 한 대인 1958년 Rolls Royce Silver Wraith는 세계에서 4대만 제조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 실버 레이스는 엘리자베스 여왕의 호주 왕실 투어를 위해 만들어졌으며, 그녀와 그녀의 남편 필립공 등을 태우고 움직였다.
이후 호주 방문했던 마가렛 공주가 타기도 했고, 1980년대에는 요한 바오로 교황이 이용하기도 했다.
이 자동차는 운전자를 포함해 8명을 태울 수 있고, 특별 손님이 탑승할 때를 나타내는 파란색 표시등도 달려 있다.
차를 경매에 내놓은 테리 서덜랜드는 차가 팔리고 나면 그리울 것이라며, 운전하기에 아름다운 차라고 말했다. 이 차의 가격은 20만 달러~25만 달러 사이로 책정되었고 일요일 경매에서 새 주인을 찾게 된다.